[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이디야커피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현지 1호점을 열고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8일 비엔티안 빠뚜싸이 지역 콕콕메가몰에 라오스 1호점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인 코라오그룹과 지난해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현지 시장과 소비자 특성을 분석하고 매장 운영 체계를 구축하며 라오스 진출을 준비해왔다.
라오스 1호점은 약 60평 규모로 조성됐다. 매장이 들어선 콕콕메가몰은 코라오그룹이 개발·운영하는 대형 복합 쇼핑몰이다. 쇼핑과 외식,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한곳에 갖춘 신규 상업시설로 최근 비엔티안에서 주목받고 있다.
빠뚜싸이는 현지인과 관광객의 유동 인구가 많은 비엔티안의 핵심 상권이다. 이디야커피는 라오스 1호점을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향후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디야커피는 국내에서 검증된 메뉴 경쟁력을 기반으로 라오스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현지 맞춤형 메뉴를 선보인다.
동남아에서 우유를 활용한 커피와 음료의 선호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달고나라떼와 딸기라떼, 넛츠크림라떼 등 국내 인기 메뉴를 운영한다. 또한 카라멜 커스터드크림라떼, 말차크림 코코넛라떼 등 라오스 현지 시장을 겨냥한 신규 메뉴도 선보인다.
푸드 메뉴에도 한국적인 맛과 문화를 담았다. 호두과자와 붕어빵, 호떡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길거리 간식은 물론, 불닭치즈파니니와 불고기치즈파니니 등 한국적인 맛을 접목한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이를 통해 현지 고객들이 커피와 함께 다양한 K-푸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통 문양을 활용한 텀블러와 전통 장신구를 모티브로 한 키링 등 한국적 요소를 담은 다양한 K-굿즈를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한국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이번 라오스 진출은 괌과 말레이시아, 캐나다에 이은 이디야커피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이디야커피는 국내에서 축적한 메뉴 개발 역량과 체계적인 품질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해외 매장에서도 일관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라오스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라오스를 포함한 동남아 지역은 젊은 소비층 비중이 높고 경제 성장에 따른 커피 소비 확대, 한류 확산이 맞물리며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들의 핵심 공략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디야는 물론 컴포즈커피, 빽다방 등이 현지 파트너와 손잡고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디야 관계자는 "라오스는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한류 콘텐츠와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커지는 시장"이라며 "한국에서 사랑받은 메뉴와 현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된 메뉴를 통해 새로운 K-카페 경험을 제공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