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서울 중랑구에서 60대 남성 2명이 서로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오전 4시경 중랑구 면목동의 한 주택에서 지인 사이로 추정되는 60대 남성 2명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한 명은 목 부위, 한 명은 복부에 자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방 안에서 심정지 상태인 두 남성을 발견했다.
두 사람 중 의식이 있던 한 명이 지인에게 상황을 알리면서 신고가 이뤄진 것으로, 소방대원들이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모두 숨졌다.
경찰은 인근의 CCTV를 확인하고 목격자를 찾아 탐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두 사람이 다투다가 서로를 찔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나, 제3의 가해자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 1점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가해자와 피해자를 단정해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누가 먼저 범행했는지, 쌍방 범행이었는지 등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이를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