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양평교육지원청이 여름철 물놀이 사고에 대비해 학생들의 실제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체험형 안전교육에 나섰다.
양평교육지원청은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동동카누에서 양평소방서와 함께 ‘두물 119 교육 프로그램’ 신청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과 물놀이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생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스스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대처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안전 전문기관인 양평소방서가 교육을 직접 진행해 현장 전문성을 높였다.
교육은 물놀이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과 예방법을 비롯해 생존수영 이론·실습, 사고 발생 시 상황별 대처 방법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물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안전수칙과 구명조끼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이어 물속에서 위급한 상황에 놓였을 때 당황하지 않고 호흡을 유지하면서 몸을 띄운 채 구조를 기다리는 생존수영 방법을 직접 실습했다.

다른 사람의 물놀이 사고를 목격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도 교육했다. 학생들은 무리하게 물에 뛰어들어 구조를 시도하기보다 주변에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하고 구명 장비를 활용하는 등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대응 방법을 익혔다.
특히 실제 물놀이 환경에서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이 이론으로 배운 안전수칙을 직접 행동으로 옮기며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물에 빠졌을 때 당황하지 않고 몸을 띄우는 방법을 직접 연습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물놀이를 할 때 오늘 배운 안전수칙을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양평소방서 관계자는 “물놀이 사고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고 올바른 대처 방법을 익히는 것만으로도 예방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학생들이 이번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미경 교육지원청장은 “학생들이 물 위에서 직접 몸을 움직이며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방법을 익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문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교육지원청은 앞으로 양평소방서를 비롯한 지역 전문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의 생태·환경적 특성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양평=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