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2분기 영업이익 342억원⋯흑자 전환 성공

알테오젠 2분기 영업이익 342억원⋯흑자 전환 성공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735억원으로 21% 성장해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알테오젠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알테오젠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68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42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은 4억3000만원이었다. 당기순이익도 300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이에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405억원, 영업이익 73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37%, 21%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1013억원으로 108% 증가했다.

알테오젠 본사 전경. [사진=알테오젠 제공]

이번 실적에는 1분기 중 체결된 GSK 자회사 테사로(Tesaro), 바이오젠(Biogen)과의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반 ALT-B4 라이선스 계약에 대한 선급금 및 마일스톤 등에 따른 수익이 반영됐다.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사업 및 연구 성과도 이어졌다. 알테오젠은 지난 2019년 ALT-B4의 첫 라이선스 계약 파트너사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Sanofi)라는 사실을 2분기에 공개했다.

또한 5월 국제학회(PDA Miniverse 2026)에서는 ALT-B4와 벡톤디킨슨(Becton Dickinson)의 약물전달 디바이스를 결합해 투약시간을 단축하고 피하조직 내 약물 분산속도를 높인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젠피주’가 지난 2분기 국내와 사우디아라비아 품목허가를 취득하며 시판 준비에 돌입했다. 중국에서 파트너사가 판매 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안곡타(安曲妥)의 로열티 유입도 늘고 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2026년 상반기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기술수출 성과를 넘어 상업화 제품의 판매에 따른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파트너사의 첫 상업화 제품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ALT-B4의 기술적 경쟁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적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이미 진행한 3건의 기술수출 이외에도 논의 중인 기술수출 논의를 추가적인 성과로 연결하고자 한다"며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적용 영역을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글로벌 바이오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