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이 한우전문점 창고43 브랜드 리브랜딩 작업으로 세계적 디자인상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발표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상이다.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 디자인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창의성과 완성도, 브랜드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인 리브랜딩 프로젝트 'Changgo 43 : Time Well Aged'는 창고43의 새로운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BI 리뉴얼을 비롯해 공간 디자인, 고객 경험(CX), 비주얼 머천다이저(VMD), 패키지 디자인까지 브랜드 전반을 하나의 디자인 언어로 연결한 작업이다.
한식의 아름다움과 오랜 정성의 시간을 브랜드의 본질로 삼고, 숙성과 계절, 축적을 세 기둥으로 세워 헤리티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심사에서는 브랜드 철학이 시각적 아이덴티티에 머무르지 않고 공간과 고객 경험, 패키지, 서비스 접점까지 일관성 있게 확장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적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로 재해석해 글로벌 브랜드 경험으로 구현한 점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최근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단순히 제품이나 패키지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 경험 전반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bhc 친환경 패키지 디자인에 이어 올해 창고43 리브랜딩까지 잇따라 레드닷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찬진 다이닝브랜즈그룹 디자인 담당 이사는 "브랜드가 오래 쌓아온 시간을 어떻게 눈에 보이는 형태로 옮길지가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과제였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머무는 모든 순간에 브랜드의 가치가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