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용인특례시의회는 베트남 다낭시 공식 방문 사흘째인 지난 6일(현지시간) 광푸구를 찾아 ‘용인 공공 디지털 도서관’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2027년 용인시 청년봉사단 파견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일정에는 장정순 의장과 신나연 자치행정위원장, 강영웅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참석했으며 이상일 시장과 한상무 자치행정국장 등 시 대표단이 함께했다.

대표단은 먼저 광푸구청에서 부이 응옥 안(Bui Ngoc Anh) 광푸구 당서기, 후인 응옥 바(Huynh Ngoc Ba) 광푸구 인민위원장, 조당호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 회장, 이기찬 국제연꽃마을 베트남본부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광푸구 국제연꽃마을에 조성된 ‘용인 공공 디지털 도서관’의 이용 현황과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도서관을 지역 주민과 학생을 위한 교육·문화 공간으로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2027년 용인시 청년봉사단 20명을 광푸구에 파견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용인시 청년봉사단은 도서관과 한·베 페스티벌 행사장 등을 중심으로 벽화 봉사와 K-팝·K-푸드·전통놀이 체험, 문화공연 등 다양한 봉사·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정순 의장은 “용인의 이름을 담은 도서관이 학생과 주민의 일상 속에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는 이 공간에 다양한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을 채워가는 일이 중요하다”며 “청년봉사단 파견이 도서관에 활력을 더하고 양 도시 청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간담회를 마친 뒤 광푸구 국제연꽃마을에 위치한 ‘용인 공공 디지털 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의 열람·학습 공간과 보유 도서, 운영 프로그램 등을 살펴보고 관계자들로부터 이용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던 광푸구 어린이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책을 가까이하고 꿈을 키워나가길 격려했다.
용인 공공 디지털 도서관은 2023년 용인특례시의회 대표단이 당시 꽝남성 땀끼시 국제연꽃마을을 방문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학생과 주민을 위한 도서관이 필요하다는 공감이 용인특례시 최초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이어졌다.

대표단은 광푸구청이 마련한 오찬에 참석한 뒤 다낭시로 이동해 다낭시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응우옌 딘 빈(Nguyen Dinh Vinh) 다낭시 조국전선위원회 위원장 등 조국전선위원회 관계자와 한정일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가 참석했다.
장정순 의장은 “제도와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점은 같다”며 “용인 공공 디지털 도서관에서 시작된 인연이 청년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교류로 이어지고 두 도시가 경제와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꾸준히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