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도 경제도 잡았다”…증평군, 씨름 전지훈련 효과 ‘톡톡’

“훈련도 경제도 잡았다”…증평군, 씨름 전지훈련 효과 ‘톡톡’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증평군이 전국 중·고등학교와 여자실업 씨름팀의 하계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

7일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15개 팀, 200여명의 선수단이 증평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선수단은 증평초등학교 씨름장과 증평군청 인삼씨름장에서 기술훈련을, 좌구산휴양림에선 체력훈련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하계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씨름 선수들. [사진=증평군]

선수단이 증평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뛰어난 훈련 여건이다. 씨름 전용 훈련시설과 좌구산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력훈련이 가능해 기술과 체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전지훈련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한 전지훈련팀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선수단 유치에 힘을 보탰다.

증평군과 증평군체육회는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3일 이상 지역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선수에게 1인당 하루 1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규모는 크지 않지만 우수한 시설과 훈련 환경이 더해져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전지훈련으로 선수단이 2주 가까이 지역에 머물면서 숙박과 외식 등 소비가 늘어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전국 단위 전지훈련과 대회 유치를 확대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증평=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