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 강북구 수유동 오피스텔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과거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여러 차례 성폭력 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CBS 노컷뉴스 등에 따르면 현재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된 50대 남성 A씨는 지난 2014년 12월 춘천지법 원주지원 제1형사부로부터 위치추적 전자장치 5년 부착을 명령을 받았다.

당시 법원은 이 같은 명령과 함께 "(A씨는) 13세 미만자에 대한 성폭력 범죄 전력이 15회에나 이른다"고 지적하며 "성폭력 범죄를 다시 저지를 위험성이 있다"고 판시했다.
A씨는 해당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2심을 심리한 서울고등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후 A씨는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기간 중 △보호관찰 준수사항 위반 △전자장치 분실 뒤 미착용 상태 외출 등으로 처벌받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 외에도 A씨는 점유이탈물횡령 혐의, 음란물 소지 혐의,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도 벌금형과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시 42분쯤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 한 오피스텔 방에서 5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현장에서는 마약류로 추정되는 물질도 발견됐으며 A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대마·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살인 및 마약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달 30일 구속됐다.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주변인 조사, 주거지 압수수색 등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은 이른 시일 내에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