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유망주들 남원서 구슬땀…전지훈련 도시 브랜드 키운다

탁구 유망주들 남원서 구슬땀…전지훈련 도시 브랜드 키운다

5일부터 18일까지 남원실내체육관서 하계 합숙훈련…전국 유망주·지도자 50여 명 참가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대한민국 탁구를 이끌어갈 미래 국가대표 꿈나무 선수들이 남원에 모여 2주간의 집중 훈련에 돌입했다.

남원시는 전지훈련 유치를 스포츠마케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하계 합숙훈련을 통해 전국 우수 선수들에게 지역의 훈련 여건을 알리고 전지훈련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국에서 선발된 탁구 미래국가대표 꿈나무 선수들이 남원실내체육관에서 하계 합숙훈련을 진행하며 기량 향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남원시체육회]

남원시체육회는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남원실내체육관에서 '2026 탁구 미래국가대표 꿈나무선수 하계 합숙훈련'을 운영한다.

이번 훈련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탁구 꿈나무 선수와 지도자 등 50여 명이 참가해 기초체력 강화와 전문기술 훈련, 전형별 취약점 보완, 실전 경기 중심의 전술훈련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소화하게 된다.

미래 국가대표를 목표로 성장하는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훈련하는 만큼 선수 간 기량 향상은 물론 다양한 경기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스포츠 전지훈련을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스포츠마케팅 전략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선수단이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며 숙박과 음식점, 편의시설 등을 이용하면서 지역 상권에도 적지 않은 경제적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이번 합숙훈련 역시 선수와 지도자들이 2주 동안 남원에 체류하면서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을 이용하게 돼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시는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쾌적한 자연환경과 실내외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육상과 축구, 복싱, 검도, 탁구 등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을 꾸준히 유치해 왔다. 특히 계절과 종목 특성에 맞춘 훈련 환경과 행정 지원을 강화하며 스포츠 전지훈련 도시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남원시체육회는 이번 훈련 기간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장 운영은 물론 버스 수송 등 각종 편의도 지원할 계획이다.

류흥성 남원시체육회장은 "대한민국 탁구를 이끌어갈 꿈나무 선수들이 남원에서 훈련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기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을 유치해 남원을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전지훈련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시체육회는 앞으로도 종목별 맞춤형 훈련환경과 체류 지원을 확대해 전국 규모 전지훈련 유치를 지속적으로 늘려 스포츠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