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과천시가 내달 개최되는 '2026 과천공연예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지난 5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6 과천공연예술축제 추진 보고회'를 열고 축제 준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주요 프로그램과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과천시와 과천문화재단 관계자를 비롯해 축제 총감독, 과천시의회 의원, 지역 예술인,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축제의 운영 방향과 공간 구성, 공연 콘텐츠, 안전관리 계획 등을 함께 살펴보며 보다 완성도 높은 축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올해 과천공연예술축제는 지난해 처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축제 세계관인 '지팝시티(GPAF CITY)'를 한층 발전시킨 '지팝시티 2.0'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떠다니다(Floating)'를 주제로 과천시민광장과 시민회관 일대를 하나의 거대한 공연예술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과 관람객이 도시 전체를 무대 삼아 공연과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축제 캐릭터 '로그'와 '지팝이'도 다시 축제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며 축제의 상징적인 역할을 이어간다. 여기에 공연과 체험, 휴식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인 '지팝빌리지'를 새롭게 조성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연 프로그램도 한층 확대된다. 시는 공식 공모작과 해외 초청 공연을 늘리고 공연 횟수를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해 시민들이 보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거리극과 서커스, 퍼포먼스, 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며 공연예술축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된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 공연자들은 내달 19일 중앙로와 청사로를 잇는 시민 참여 퍼레이드에 참여해 축제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기존 '시민 한마당 잔치(시한잔)'는 '과천집합쇼'로 새롭게 개편하고 참여 공연팀도 기존보다 확대해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도 더욱 다양해진다.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인 '지팝놀이터'를 비롯해 지팝마켓과 파머스마켓 등을 새롭게 운영해 공연 관람뿐 아니라 체험과 휴식, 지역 먹거리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많은 관람객이 찾는 축제인 만큼 안전관리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우천에 대비해 주요 동선에 야자매트를 설치하고 차양시설과 루프를 확충하는 등 현장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행사장별 안전관리 계획과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지난해 처음 선보인 '지팝시티'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올해는 한층 확장된 세계관과 더욱 풍성한 공연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며 "공연예술도시 과천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축제 개막까지 운영과 안전관리 전반을 꼼꼼히 점검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과천공연예술축제'는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과천시민광장과 시민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세부 프로그램과 출연진 등 축제 관련 정보는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과천=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