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시는 부산 관련 사료 국역 성과물인 부산사료총서 제33집 국역조선사무서 6권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부산 역사 연구의 기초자료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전근대 부산 관련 사료를 번역·소개하는 부산사료총서 편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총서는 조선과 관계된 외교문서를 개항 이후 부산에 설치된 '재부산일본총영사관'이 정리해 엮은 조선사무서 17∼20권을 번역한 것이다.

재부산일본총영사관은 1867년부터 1874년까지 왜관과 외교 업무를 담당한 관계자들의 보고서와 일본 외무성 관료 간의 보고·지시, 태정관의 지시 등을 수집해 조선사무서를 편찬했다.
개항 전후 왜관 관계자들이 작성한 한일 외교문서를 집대성한 사료로, 당시 양국의 외교와 교섭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문헌이다.
조선사무서에는 동래부의 대일정책과 외교 현안의 변화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가 수록돼 개항기 전후 부산의 대외관계와 지역사의 전개 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총서에는 1872년부터 1873년 4월까지의 외교문서를 수록해 당시 일본 외교관의 조선 방문과 초량관 근무, 조선과의 무역 관련 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다.
국역조선사무서 6권은 시 공공도서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부산시사편찬위원회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조선사무서 국역 사업은 총 9권으로 계획 중이며 오는 2029년에 완간될 예정이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