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전방위 폭염 대응에 나섰다.
청주시는 현재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1단계를 운영하며 기상 상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해 관계 부서 대응 인력을 확대하는 등 총력 대응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지난달 20일부터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과 유선으로 안부 확인을 하고 있는 시는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등 864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다.
청주온천에는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이용 가능한 폭염응급대피소도 마련했다.
충북대학교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 8곳과 협력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 체계를 운영 중이며, 건설현장과 농촌지역에는 폭염 시간대 작업 자제와 충분한 휴식을 안내하고 있다.
폭염중대경보 발효 시에는 시 발주 공사장의 옥외작업을 중지하고, 민간 사업장에도 작업시간 조정 등을 권고할 방침이다.

농·축산 분야에선 과수와 농작물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축사 환기와 급수시설 관리 등을 지도하는 한편, 농업인과 축산·어업인에게 폭염 예방 문자를 발송했다.
이와 함께 도로 복사열을 줄이기 위해 살수차를 운영하고, 재난문자메시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광판,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폭염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한편 이장섭 청주시장은 이날 흥덕구 복대동 무더위쉼터 풍년골경로당을 찾아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이용 노인들의 불편 사항을 챙겼다.
이장섭 시장은 “폭염은 고령자와 어린이, 야외근로자 등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며 “폭염중대경보 발효 시 비상근무를 즉시 2단계로 격상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