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이혼] "전화 좀 안 했다고 이러시다니"⋯대놓고 냉대하는 예비 시부에 '한숨'

[결혼과 이혼] "전화 좀 안 했다고 이러시다니"⋯대놓고 냉대하는 예비 시부에 '한숨'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시아버지의 잦은 안부 전화 요구와 차별적인 태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시아버지의 잦은 안부 전화 요구와 차별적인 태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비 시아버지의 행동 때문에 결혼을 앞두고 고민이 깊어졌다는 여성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그는 내년 2월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예비 신랑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예비 시부모는 사실상 이미 결혼한 부부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예비 시아버지는 예전부터 1~2주에 한 번꼴로 안부 전화를 하길 바랐으며, 자신도 먼저 연락해 30분가량 통화했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통화를 피하자 예비 시아버지가 직접 전화를 걸어왔고, 이를 알게 된 예비 신랑이 "왜 자꾸 나보다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하느냐"고 말한 뒤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전했다.

이후 예비 신랑과 함께 본가를 찾았을 때 예비 시아버지가 자신에게만 유독 차갑게 대하는 것 같았다고 주장했다.

예비 신랑과 함께 본가를 찾았을 때 예비 시아버지가 자신에게만 유독 차갑게 대하는 것 같았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planet_fox]

A씨는 옥수수 껍질을 벗기다 손이 가렵다고 하자 "곱게 자라서 그렇다"는 말을 들었고, 닭갈비를 뒤적이자 "가만히 두라는데 왜 그러냐"는 핀잔도 들었다고 했다.

아울러 예비 시동생의 여자친구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커플 야구 점퍼를 선물하면서도, 자신의 생일에는 축하 인사조차 없었던 점이 가장 서운했다고 했다.

"선물을 사준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평소 나를 대하는 태도와 비교되면서 차별받는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한 그는 "안부 전화 문제까지 겹치니 왜 나에게만 이렇게 대하는지, 내가 만만한 존재로 보이는 건 아닌지 계속 생각하게 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삐지면 삐지겠다 하고 놔두면 된다" "받아주면 끝없이 괴롭힌다" "친구 사이도 아니고 시아버지랑 왜 저렇게 전화를 하냐" 등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