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시아버지의 잦은 안부 전화 요구와 차별적인 태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비 시아버지의 행동 때문에 결혼을 앞두고 고민이 깊어졌다는 여성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그는 내년 2월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예비 신랑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예비 시부모는 사실상 이미 결혼한 부부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예비 시아버지는 예전부터 1~2주에 한 번꼴로 안부 전화를 하길 바랐으며, 자신도 먼저 연락해 30분가량 통화했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통화를 피하자 예비 시아버지가 직접 전화를 걸어왔고, 이를 알게 된 예비 신랑이 "왜 자꾸 나보다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하느냐"고 말한 뒤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전했다.
이후 예비 신랑과 함께 본가를 찾았을 때 예비 시아버지가 자신에게만 유독 차갑게 대하는 것 같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옥수수 껍질을 벗기다 손이 가렵다고 하자 "곱게 자라서 그렇다"는 말을 들었고, 닭갈비를 뒤적이자 "가만히 두라는데 왜 그러냐"는 핀잔도 들었다고 했다.
아울러 예비 시동생의 여자친구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커플 야구 점퍼를 선물하면서도, 자신의 생일에는 축하 인사조차 없었던 점이 가장 서운했다고 했다.
"선물을 사준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평소 나를 대하는 태도와 비교되면서 차별받는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한 그는 "안부 전화 문제까지 겹치니 왜 나에게만 이렇게 대하는지, 내가 만만한 존재로 보이는 건 아닌지 계속 생각하게 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삐지면 삐지겠다 하고 놔두면 된다" "받아주면 끝없이 괴롭힌다" "친구 사이도 아니고 시아버지랑 왜 저렇게 전화를 하냐"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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