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서울의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등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을 끝내줄 수도 있다고 기대된 제13호 태풍 돌핀이 지나쳐도 무더위가 광복절까지 이어질 것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경로에 따르면 태풍 돌핀은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쪽 940㎞ 해상을 지난 돌핀은 방향을 거의 바꾸지 않고 서진해 10일 오후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돌핀 경로와 관련해 일본과 미국 등 관련국 예상도 기상청과 큰 차이가 없다.
돌핀이 지나가면서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재편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더위가 끝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아직 8월 상순으로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가장 강할 때여서 기압계가 재편되더라도 우리나라는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놓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광복절까지도 무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말엔 흐리고 비가 내리는 지역이 나오면서 낮 최고 기온은 36도 수준으로 다소 떨어지겠지만 여전히 더울 전망이다.
최소 광복절까지는 체감온도가 내륙을 중심으로는 35도 이상, 나머지 지역은 33도 이상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