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국회의원과 이자형 경기도의원은 광주시 양벌동에 추진 중인 '(가칭) 광주2고등학교(양벌고)' 신설 사업이 교육부 2026년 정기 제3차 중앙투자심사(중투심)를 조건부 통과한 것과 관련해 "지역 교육환경 개선의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광주2고는 광주시 양벌동 46번지 일원 1만8527㎡ 부지에 일반학급 36학급과 특수학급 3학급 등 총 39학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 1029명의 학생을 수용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838억원이 투입된다. 목표 개교 시기는 2030년 3월이다.
이번 중앙투자심사에서 교육부는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과밀 해소를 위한 학급 규모 확대 계획과 학군 내 중·장기 학생 배치 대책 마련'을 부대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향후 경기도교육청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학생 수 증가 추세와 지역 개발 여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학급 운영계획과 학군 재배치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광주시는 지속적인 도시 개발과 인구 유입으로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학교 신설 요구가 이어져 왔다.
특히 일부 학교에서는 과밀학급 운영과 원거리 통학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며 교육여건 개선 필요성이 지역사회의 주요 현안으로 꼽혀왔다.

광주2고 신설 사업은 지난 2021년 학교 설립 검토를 시작으로 부지 확보와 교육환경평가,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2024년 학교 부지가 최종 확정된 이후 사업계획을 구체화했으며 이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학교 설립을 위한 핵심 행정 절차를 넘어서게 됐다.
안태준 의원과 이자형 의원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학부모와 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는 한편 경기도교육청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오며 학교 신설의 필요성을 꾸준히 건의해 왔다. 지역 교육수요를 객관적으로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한 지원에도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
안 의원은 "광주시민과 학부모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광주2고 신설 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것은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남은 행정절차와 예산 확보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신설은 단순히 교육시설을 늘리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라며 "2030년 3월 개교 목표가 실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광주시의 과밀학급 문제와 원거리 통학 문제는 오래전부터 지역사회가 해결을 요구해 온 과제였다"며 "지역 학부모와 주민들의 목소리를 꾸준히 전달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온 결과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라는 결실로 이어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 신설 이후에도 학생 배치와 교육환경 개선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과 이 의원은 "광주2고 신설은 지역 교육환경 개선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부족과 과밀학급 문제는 물론 원거리 통학 여건 개선, 미래 교육수요에 대응한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회와 경기도의회, 교육당국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2고가 계획대로 개교할 경우 양벌동을 비롯한 광주시 동부권 학생들의 교육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기존 고등학교의 과밀학급 완화와 통학거리 단축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