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원도심 상권, 공모사업 싹쓸이…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해남군 원도심 상권, 공모사업 싹쓸이…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여성 소기업·협업 활성화·생활문화 혁신 등 연이은 공모 선정으로 국·도비 확보

[아이뉴스24 한승엽 기자] 해남군 원도심 상권활성화 사업이 정부 및 전남도 주관 각종 연계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지역 상권의 체질 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 특화 상품 개발,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국·도비 확보 및 사업 선정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해남읍 원도심 활성화 행사 달달야행 사진이다. [사진=해남군청]

◆ 마케팅·협업·생활문화 혁신까지… 단계별 공모사업 연쇄 선정

시작은 지난 4월 전라남도 주관 ‘여성 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에 ‘땅끝호박당’이 선정돼 99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면서부터다. 이어 6월에는 ‘달끝초코’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협업활성화 공동사업’에 선정돼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획득하며 공동 브랜드 개발과 판로 확대 기반을 다졌다.

7월에도 공모 낭보는 계속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소상공인 생활문화 혁신지원사업’에 달끝초코가 또 한 번 선정되며 7,200만 원 규모의 차별화된 생활문화 콘텐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사업도 탄침을 받았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의 ‘해남 김·고구마 대박상품개발 지원사업’에 ‘피낭시에’와 ‘달달한해남’이 각각 선정돼 업체별 6,000만 원씩 총 1억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 지역 농수산물의 명품 브랜드화에 나선다.

◆ 8개 업체 ‘1대1 디지털 교육’ 매칭… 초콜릿거리 조성과 시너지 예고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맞춘 디지털 전환 성과도 두드러진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26년 찾아가는 1대1 디지털 교육사업’에 관내 △더베스트수산 △연아네시래기국밥 △아름다운베이커리 △화원요 △달끝초코 △달달한해남 △아롱카페 △함평홍어 등 8개 업체가 선정되어 전문 수행기관과의 매칭을 완료했다. 이들 업체는 스마트스토어 운영 및 SNS 마케팅 맞춤형 컨설팅을 받아 온라인 판로를 대폭 넓힐 전망이다.

이번 쾌거는 해남원도심 상권활성화 추진단이 단순 시설 개선을 넘어 상인들의 사업계획 수립과 전문가 컨설팅을 밀착 지원한 결과다. 현재 군이 공을 들여 추진 중인 ‘초콜릿거리 조성’과 맞물려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경쟁력이 곧 지역경제의 경쟁력인 만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브랜드 육성과 디지털 전환,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해 원도심 상권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해남군=한승엽 기자(god050310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