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첫 '폭염중대경보'에 재대본 2단계 격상…현장밀착 대응

여주시, 첫 '폭염중대경보'에 재대본 2단계 격상…현장밀착 대응

김광덕 부시장, 폭염 대비 옥외근로자·무더위쉼터 현장 점검

김광덕 부시장이 4일 신청사 건설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 무더위쉼터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여주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여주시가 폭염에 따른 인명 피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대대적인 현장 점검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즉각적으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전격 격상해 운영 중이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기온 39도 또는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의 극심한 더위가 예상될 때 발효되는 최고 수준의 특보다.

기상청은 지난 4일 서울 전역과 여주를 비롯한 경기 다수 지역에 중대경보를 내린 데 이어, 5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 남양주, 화성 등 일부 지역에 추가 발령했다.

이에 따라 김광덕 여주부시장은 전날 관내 주요 건설 현장과 무더위쉼터를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밀착 점검을 진행했다.

이는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야외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하는 주요 시설의 운영 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김 부시장은 먼저 가업동 '신청사 건립공사 현장'을 방문해 법정 의무 시설인 근로자 무더위쉼터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강천면 부평리 '여주시 폐기물매립장'을 찾아 무더위 시간대 야외 근로자들의 휴식 시간 이행 여부를 확인했다.

또 강천면 간매1리 마을회관에 지정된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실내 냉방기기 가동 상태와 운영 시간 등을 꼼꼼히 점검하며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는 장기화되는 폭염에 맞춰 시민들이 안심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 연장 운영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 부시장은 "야외 작업장 근로자와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과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시민들께서도 무더위 시간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가까운 무더위쉼터를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