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한강유역환경청과 삼성전자㈜, 한국환경보전원이 5일 한강유역환경청 3층 대강당에서 '한강수계 ESG 민관협력 자연환경복원 공동조성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생태복원 모델 구축에 본격 나선다.
이번 사업은 용인특례시 처인구 유방동 일원 기후에너지환경부 매수토지를 민관이 함께 공동조성하는 사업으로, 수질보전 기능을 강화하고 탄소흡수원을 확충하는 한편, 생물다양성을 증진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복원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 대상지는 유방동 묵논습지와 주변 약 33만㎡ 규모다. 기존 묵논습지의 생태환경을 개선해 습지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주변 수변녹지에서는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고 탄소흡수 기능이 우수한 수종을 추가 식재해 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절된 생태축을 연결해 생물 이동성과 생태적 연결성을 높이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여기에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생태를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탐방과 휴식이 가능한 생태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태계서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용관 삼성전자 경영전략총괄 사장, 이승환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해 기념한 용인시 운학동과 호동 일원(약 40만㎡)의 민관협력 공동조성사업의 연장선으로 협력 대상지를 유방동 일원으로 확대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한강수계 수질보전과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전문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ESG 경영의 하나로 생태복원 사업에 참여해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실천하고, 한국환경보전원은 생태복원사업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ESG 경영과 한강수계 환경보전 정책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민관협력 생태복원 모델을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환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의 ESG 활동이 한강수계 환경보전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민관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기업과 협력해 상수원 수질보전과 탄소중립 실현,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생태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생태복원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며 "사업 성과를 '30×30 얼라이언스' 플랫폼을 통해 참여기관과 기업에 공유·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