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 광주시가 민선 9기 핵심 소통 정책인 '직통행정'을 통해 지역 갈등을 조정하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등 현장 중심 행정의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직통현장 100일' 운영의 일환으로 산업유통형 지구단위계획 사업시행자와 지역 주민 간 갈등 해소를 지원하는 한편, 장애인단체와 함께하는 '직통시장실'을 운영하며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시는 초월읍 학동리 산140-1번지 일원 약 4만5000㎡ 부지에 추진 중인 산업유통형 지구단위계획과 관련해 지역 주민과 사업시행자 간 협의를 지원했다.
해당 사업은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산업유통형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한강유역환경청 협의를 마치고 현재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을 위한 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 15일에는 학동3리 주민과 사업시행자가 주민편의시설 설치와 지원 약속 이행 문제를 놓고 직접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주민편의시설 설치와 지원은 지구단위계획상 공공·기반시설과는 별개의 사안으로, 원칙적으로는 당사자 간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 하는 사항이다.
하지만 시는 '직통현장 100일'을 통해 정책과 현장을 긴밀하게 연결하며 양측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협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적극적인 소통 끝에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냈다.
신종범 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협의는 지역 주민과 사업시행자 간 갈등을 해소하고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낸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복지행정타운에서 장애인단체와 장애인복지관이 함께하는 '직통시장실'을 운영하며 장애인 복지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직통시장실은 박관열 시장이 장애인 복지시설을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복지행정타운 3~4층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재활치료실 등 주요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이용자들과 소통했으며 이어 2층 장애인단체 사무실을 찾아 시설 이용 과정에서 겪는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들었다.
특히 간담회는 복지행정타운 1층 장애인카페에서 장애인 근로자들이 직접 만든 음료를 함께하며 진행됐다. 형식적인 회의실을 벗어난 편안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현장 중심 소통행정의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장애인단체들은 단체 사무실 이용 환경 개선과 장애인 복지정책에 반영이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박관열 광주시장은 "행정은 책상 위가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직통행정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 소통하며 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직통현장 100일'과 '직통시장실' 운영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신속히 반영하고 갈등 조정과 현장 중심 정책 추진을 강화하는 시민 중심의 직통행정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