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2분기 영업이익 971억⋯"역대 최대"

SK바이오팜, 2분기 영업이익 971억⋯"역대 최대"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56.9% 성장⋯세노바메이트 효과 톡톡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SK바이오팜의 2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냈다.

SK바이오팜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47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5%,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97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1%, 전년 동기 대비 56.9% 성장했다. 이는 일회성 용역수익이 반영됐던 분기를 제외하면 분기 실적 기준 역대 최고치다.

SK바이오팜 CI. [사진=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전 분기 대비 일회성 마일스톤 매출 소멸로 기타 매출이 감소하고 판매관리비가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성장했다"며 "이는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 확대가 이익 성장으로 직결되는 수익 구조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약 개발과 마케팅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수익성이 개선되는 흐름은 세노바메이트를 통해 창출된 이익과 현금흐름을 차세대 파이프라인과 플랫폼에 재투자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된 결과"라고 자평했다.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한 혁신 신약을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수익'으로 삼아 R&D 투자와 영업이익을 꾸준히 늘려가는 회사는 국내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 중 유일하다"고 자신했다.

주력 제품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은 224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5%,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미국 매출은 4221억원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SK바이오팜 경영실적 [표=SK바이오팜]

아울러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제품 수명주기 관리(Life-cycle Management) 전략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세노바메이트 현탁액 제형에 대한 미국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했다.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발작(PGTC)과 소아 환자로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추가 신약허가신청(sNDA)도 연내 제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한국 허가와 중국 출시를 완료한 데 이어 일본에서도 연내 승인을 목표로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페루와 칠레에 제품을 출시한 중남미 시장에서는 8월 중 브라질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연구개발비나 마케팅 투자 등 판관비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내부적으로도 고무적인 분위기"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상반기 제약·바이오 시장에 안타까운 악재가 누적되며 섹터 전체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많이 잃었지만, 하반기에는 좋은 소식들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SK바이오팜도 그 신뢰 회복 과정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