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내 첫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 착수…글로벌 로봇 허브 도약 시동

대구시, 국내 첫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 착수…글로벌 로봇 허브 도약 시동

186억 투입 국가 핵심 인프라 구축…시험·실증·인증 원스톱 지원체계 마련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가 국내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 거점 구축에 본격 착수하며 글로벌 로봇산업 중심도시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 구축사업'의 사업 협약 체결과 착수보고회를 모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 조감도 [사진=대구시]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안전성 검증과 국제표준 기반 인증체계를 구축하는 국가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연계한 안전인증 거점을 조성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안전인증센터는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86억5천만원(국비 96억8천만원·지방비 78억원·민자 11억7천만원)을 투입해 달성군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부지에 구축된다.

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총괄하고 고등기술연구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계명대학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등 5개 전문기관이 참여해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 기반을 마련한다.

센터는 동적 안정성과 AI 신뢰성, 사이버보안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연계한 '시험·평가-실증-인증' 원스톱 지원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안전성 검증과 국제표준 인증을 보다 신속하게 받을 수 있게 되며, 해외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법(AI Act)과 사이버복원력법(CRA) 등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국내 로봇기업의 인증 부담을 줄이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 구축 보고회 참석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AI로봇 글로벌혁신특구,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를 연계해 연구개발부터 실증, 인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로봇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 구축은 대구 미래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사업"이라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내 최초 휴머노이드 안전인증 거점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세계적인 로봇산업 중심도시 대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