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칠월칠석을 맞아 광한루원의 대표 문화자원인 오작교와 견우·직녀 설화를 활용한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전통 세시풍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여름밤의 낭만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광한루원 일원에서 '세시풍속 놀고-잇다_칠월칠석'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난다는 칠월칠석 설화를 바탕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전통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하며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기간에는 사랑과 소망을 기원하는 '사랑의 소원 나무'와 '합격의 소원 나무'를 비롯해 오작교 건너기, 견우·직녀 별자리 관측과 소원 빌기 등 칠월칠석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리플러스사업단의 달빛 버스킹과 남원관광협의회의 견우·직녀 퍼레이드, 칠월칠석 기념품 만들기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특히 남원시천문과학관과 전북과학문화거점센터가 참여해 천체망원경으로 견우성과 직녀성을 관측하고 전문 해설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전통 설화와 천문과학을 접목한 이색 콘텐츠로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광한루원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성조 관광시설과장은 "광한루원에서 칠월칠석의 의미와 여름밤의 낭만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며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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