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간밤 미국발 증시 훈풍에도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지수는 3%대 상승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7.44(0.76%) 하락한 6210.01에 거래되고 있다. 93.93(1.50%) 오른 6351.88에 개장한 지수는 상승폭을 줄이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이 445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84억원, 2694억원어치 사들이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대형 반도체주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2.30% 내린 2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상승했으나 곧 하락 전환했다. SK하이닉스는 1.53% 밀리고 있다. 다만 SK하이닉스와 주가 연동성이 높은 SK스퀘어도 한때 3% 가까이 상승했으나 현재 1.56%로 상승폭이 줄었다.
현대차(2.93%), 기아(1.23%), 삼성생명(3.13%), 삼성물산(2.51%), 신한지주(0.68%) 등 종목도 파란불을 켰다.
반면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비 25.71(3.49%) 오른 762.2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3.52% 상승 출발했다. 전일 2.44% 상승한 데 이어 지수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과 달리 기관이 112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678억원, 외국인은 428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7.40%), 에코프로(7.88%), 에코프로비엠(6.10%), 주성엔지니어링(2.11%)가 상승 중이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0.22% 내리고 있다.
앞선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으나 국내 투심이 개선되지 않았단 평가다. 전 거래일 대비 S&P500지수는 1.48%, 나스닥 종합지수는 2.13% 올랐다. 대형 기술주를 담고 있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05%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창신메모리(CMXT)의 추가 증설 우려로 미국 반도체주가 장중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미국의 이란 폭격 취소에 따른 유가 급락과 4.7%대를 밑돈 미 국채 10년물 금리, 하이퍼스케일러 AI(수익성) 불안 완화 등이 반등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