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이상완 기자] 경기도 김포시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AI와 소프트웨어 활용 역량을 겨루는 경진대회를 열었다.
시는 지난 31일 김포생활체육관에서 ‘2026 김포시 AI·SW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는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시가 주최한 대회에는 김포를 비롯해 서울, 인천, 부천, 대전, 여수 등 전국 각지에서 초·중·고등부 37개 팀 74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AI를 활용한 미션 수행 실력을 겨뤘다.
초등부는 자율주행을 포함한 AI 기술 기반 신호등 인식, 색상 구별 등 과제를 수행했다. 중·고등부는 T형 교차로와 원형 교차로 통과 등 난도가 높은 코딩 미션에 도전했다.
참가 학생들은 현장에서 교구를 직접 조립하고 코딩을 수정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했다. 팀 단위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는 협업 역량도 평가됐다.
시상은 초·중·고등부 부문별로 진행됐으며, 금상, 은상, 동상 수상팀 등 총 12개 팀을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또한, △로봇 음악연주회 △AI 모션캔디 머신 △AI 스마트 로봇연구소 △AI 로봇 낚시 △레고 사이언스클래스 △드라이빙챌린지 등 다채롭고 참신한 6개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참가학생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앞서 이기형 김포시장은 6·3 지방선거 공약으로 '김포 AI 혁신도시 프로젝트'를 내걸고 AI 교육도시 조성, 공공데이터 개방, 스타트업 육성, 유니콘기업 유치 등을 제시했다.
김포시의회도 이 시장의 공약과 발맞춰 AI 행정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달 24일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기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
조례에는 AI·데이터 기반 행정 시행계획 수립, AI·데이터 플랫폼 구축·운영, 책임관 임명 등이 담겨 김포시의 AI 도시 전환을 뒷받침할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방학 기간임에도 전국 각지에서 김포를 찾아준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창의적인 도전 정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김포시가 AI·SW 교육을 선도하는 미래 인재 양성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포=이상완 기자(fin00k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