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산시 방아머리해변 인근 갯벌에서 야간 해루질을 하던 2명이 고립됐다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3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9분쯤 방아머리해변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 중이던 50대 남성 A씨와 60대 여성 B씨가 갯벌에 빠져 고립됐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갯벌에 발이 빠지기 시작하자 육상으로 이동하려 했으나 방향을 잃은 채 점차 허리까지 갯벌에 빠져 스스로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안산파출소 경찰관을 즉시 현장으로 급파하고 대부119 및 육군 대부파출소 등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안전유도등과 불빛을 이용해 고립자들의 위치를 확인했으며 군 상황실과의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신속하게 구조 대상에 접근했다.
이후 허리까지 갯벌에 빠져 이동이 불가한 이들을 안전하게 육상으로 유도했다.
현장에 도착한 안산파출소 경찰관들은 안전유도등과 불빛을 이용해 안전우려자의 위치를 확인했으며, 군상황실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구조 대상자의 위치를 신속히 파악했다.
구조 작업은 신고 접수 약 50분 만에 완료됐다.
구조된 인원 중 여성 1명은 장시간 갯벌 고립으로 인한 탈진 증세를 보여 들것으로 이송됐으나, 건강 상태 확인 결과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안전계도 후 귀가 조치됐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갯벌은 겉보기에는 단단해 보여도 순식간에 깊이 빠질 수 있고 특히 야간에는 방향 감각을 잃기 쉬워 매우 위험하다"며 "해루질을 할 때는 반드시 물때와 기상을 확인하고 구명조끼와 휴대전화 등 안전장비를 갖춘 상태에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