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중국의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7월 들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은 웃돌며 제조업 회복 흐름은 8개월째 이어졌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달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9를 기록해 전월(51.7)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1.9도 밑도는 수치다.
PMI는 여전히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웃돌며 8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지만, 제조업 성장세는 최근 4개월 만에 가장 둔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생산과 신규 주문 증가세는 모두 6월보다 둔화하며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신규 수출 주문은 3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돼 제조업 경기를 일부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들의 고용도 개선됐다. 제조업 고용은 2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증가 폭은 2023년 8월 이후 가장 컸다. 기업들은 늘어난 업무량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채용을 확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자재 가격 상승세는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체들은 지난 6개월간 이어졌던 제품 가격 인상 흐름을 멈추고 판매 가격을 대체로 안정적으로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