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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건스탠리 "韓 주식, 36% 상승 여력...비중 확대"

목표치 9000 제시…"레버리지 청산에 가격 부담 낮아져"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코스피가 연일 급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했다.

모건스탠리 [사진=AP=연합뉴스]

3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시장 내 쏠림과 레버리지의 급격한 해소 이후 코스피가 자사 목표치인 9000포인트까지 36%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한국 증시가 최근의 레버리지 청산 덕에 가격 부담이 낮아지며 투자자들에게 인공지능(AI) 트레이딩, 반도체 슈퍼사이클 테마주에 진입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한국 주식에 대해 '비중 유지'(Equalweight) 의견을 유지한 바 있다.

한편 코스피는 지난달 31일 18% 폭등을 기록한 뒤 3일 장중 5.5%까지 급락하면서 연일 급등락을 반복하는 이른바 '롤러코스피'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30분 기준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75% 빠진 6282.43이다.

모건스탠리는 해당 보고서에서 최근 매도세가 펀더멘털 훼손이 아닌 수급 측면의 기술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짚었으며, 이어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헤지펀드 차입 투자, 개인투자자의 신용융자 잔고 청산이 절반 이상 진행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