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대중교통비 환급을 지원하는 제주 K-패스 가입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제주도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2년간 케이(K)-패스 누적 가입자수는 3만 1630명으로 203% 증가했다. 2026년 월평균 가입자 수도 2.4배(1910명) 늘었다.
케이(K)-패스는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는 환급 제도다. 올해 7월 기준 대중교통비 1인당 월평균 이용금액은 6만 1000원으로 전년 대비 1만 3000원 증가했다.
환급은 두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전용카드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용액의 20~53.3%를 돌려받는 정률제와 일정 금액 이상 이용하면 무제한 탑승이 가능한 정액제로 나뉜다. 이 중 가입자별로 매월 이용실적에 따라 더 유리한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도는 정액제 기준금액을 고유가에 따른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50% 낮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환급 기준 변경에 따라 시내버스는 일반 2만 7000원, 청년·어르신·2자녀 2만 3000원, 3자녀 및 저소득층 2만 원 이상 이용하면 초과액을 모두 돌려받는다. 아울러 급행·리무진 버스 기준금액은 일반 4만 7000원, 청년·어르신·2자녀 가구 4만 2000원, 3자녀 가구 및 저소득층 3만 7000원이 적용되며, 초과액은 환급된다.
김삼용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제주 케이(K)-패스 카드 가입자와 이용금액 증가로 제도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며 "앞으로 제주 지역 여건에 맞는 제도 개선을 통해 가계부담 경감 및 대중교통이용률 제고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현창민 기자(cm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