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해외로 빠져나간 스테이블코인 규모가 서학개미 해외 주식 순매수의 8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해외 출고액은 2조7625억원, 해외 거래소에서 국내 거래소로 들어온 입고액은 2조2022억원이다.

출고액에서 입고액을 뺀 순유출 규모는 5603억원이다.
같은 달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순매수액과 맞먹는 수준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6월 해외 주식 순매수액은 약 7220억원이다.
스테이블코인은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18개월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에는 스테이블코인이 1조6872억원 순유출했다.
이종욱 의원은 "국내에서 해외로의 코인 이동이 확대되면서 자금은 해외로 빠져나가고 투자자들은 해외 거래소의 고위험 파생상품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며 "정부는 투자자 보호와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제도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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