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2

사람잡는 폭염…충북 이번주 더 덥다

3일 최고기온 37도 전망…충북도 건강관리 유의 당부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차 안에서 쉬던 피서객이 사망하는 등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충북도는 이번주 더위가 더 기세를 올릴 것으로 보고 온열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쯤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 둘레길 주차장에서 50대 A씨가 차량 내 숨져 있는 것을 지인 B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3일 기준 전국 폭염 위험수준 지도. [사진=기상청]

발견 당시 차량의 창문은 모두 닫혀 있었고 에어컨은 꺼져 있었다.

지인들과 함께 인근 하천에 다슬기를 잡으러 간 것으로 알려진 A씨는 당일 오전 7시40분쯤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차에 휴식을 취하러 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일 충북 지역 낮 최고기온은 35도까지 치솟았다.

전날에도 충북 대부분 지역은 낮 최고기온 35도 안팎의 무더위를 보였다. 평년 기온보다 3~4도 정도 높은 수준이다.

1일까지 충북에서는 81명이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닭 3만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가축 피해도 불어나고 있다.

문제는 폭염이 수그러들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청주지역 낮 최고기온 37도에 이르는 등 이번주 내내 충북 전역에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새벽까지도 25도 안팎의 높은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충북도 재난안전실은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