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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제주 히트펌프 보급사업 '공식 1호' 현판식

사업자 중 최다 450가구에 고효율 시스템 보일러 설치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LG전자가 제주에서 히트펌프 보급사업의 첫 공식 현판식을 열고 국내 난방 전기화 사업을 본격화한다.

LG전자는 지난달 31일 제주시 구릉동산길에 위치한 단독주택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히트펌프 보급사업 공식 1호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제주시에서 진행한 '2026년 제주 생활 속 히트펌프 보급사업 공식 1호 현판식' 현장. [사진=LG전자]

이날 행사에는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과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석승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안전본부장, 오세기 LG전자 ES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공식 1호 설치 현장은 5인 가구가 거주하는 55평 규모 단독주택이다. 이 주택에는 LG전자의 고효율 일체형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인 'LG 써마브이 히트펌프 보일러'가 설치됐다.

LG전자는 제품 경쟁력과 설치·사후관리 인프라, 글로벌 사업 경험 등을 인정받아 '제주 히트펌프 보급사업'의 1위 사업자로 선정됐다. 상반기 제주도 보급물량 1042가구 가운데 사업자 중 가장 많은 450가구의 설치를 맡는다.

LG 써마브이 히트펌프 보일러는 외부 공기의 열을 활용하는 공기 열원 방식으로, 투입 전력 대비 약 4~5배의 열에너지를 생산한다. 기존 화석연료 기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비용을 약 40~60%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외기와 주요 구성 요소가 일체형으로 설계돼 별도의 냉매 배관 공사가 필요 없으며, 기존 주택의 온수 배관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R32 냉매와 LG 씽큐 앱을 활용한 원격 제어 기능도 적용됐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기술력과 대규모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탈탄소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한 히트펌프 보급사업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