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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극장에서 먼저 관객을 만나 흥행에 성공한 영화들이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무대를 옮긴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제1장'과 20년 만에 후속편으로 돌아온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강동원·엄태구·박지현 주연의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 등이 주인공이다.

한국서 581만명 사로잡은 '무한성편'…국내외 OTT 상륙
2일 OTT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라프텔 등 국내외 OTT는 최근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제1장을 잇따라 공개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제1장은 원작 만화의 마지막 국면을 다루는 극장판 3부작 가운데 첫 번째 작품이다. 주인공 탄지로 일행과 귀살대원들이 혈귀 본거지인 무한성에서 키부츠지 무잔과 상현 혈귀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해 8월 국내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제1장은 재개봉 관객을 포함해 누적 581만4616명을 동원했다. 2025년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스즈메의 문단속을 넘어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영화 흥행 기록을 새로 쓰기로 했다.

디즈니플러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공개
올해 4월 말 국내 개봉해 약 16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디즈니플러스에 상륙했다. 패션 잡지 런웨이의 편집장인 미란다와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가 럭셔리 브랜드 임원이 된 에밀리와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디지털 플랫폼의 성장과 인쇄 매체의 위기 등 20년 사이 달라진 미디어 환경을 배경으로 삼았다. 미란다와 앤디, 에밀리가 다시 패션계의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는 과정과 함께 일과 삶, 커리어에 대한 인물들의 달라진 시선을 조명한다.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 스탠리 투치 등 전작 주요 배우들도 그대로 복귀했다. 전 세계에서 6억달러를 웃도는 흥행 수익을 거둔 이 작품은 지난달 29일부터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20년 만에 다시 무대로…넷플릭스 '와일드 씽'
넷플릭스는 강동원과 엄태구, 박지현이 혼성 댄스 그룹으로 변신한 영화 '와일드 씽'도 지난달 31일 공개했다. 올해 6월 극장에서 먼저 관객을 만난 뒤 약 두 달 만에 넷플릭스로 공개 무대를 넓힌 것이다.
와일드 씽은 2000년대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재결합하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다. 리더 현우가 어렵게 들어온 공연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상구와 도미를 찾아 나서지만, 과거 라이벌과 전 소속사 대표까지 나타나며 계획이 꼬이기 시작한다.
강동원이 리더 현우를, 엄태구가 막내 상구를 맡았다. 박지현은 그룹 센터인 도미로 출연한다. 오정세는 트라이앵글 라이벌이었던 발라드 가수 성곤으로 등장한다. 배우들의 코미디 연기와 2000년대 가요계를 재현한 음악·퍼포먼스가 주요 관전 요소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