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2

서울시, 전기차 공공 충전요금 5단계로 개편

서울시내 한 전기차 충전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전기차 공공 충전요금 체계를 기존 1단계에서 완속 구간과 초급속 구간을 포함한 5단계로 세분화한다. 요금 단가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충전요금 체계와 동일하게 적용해 충전 이용자의 편의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정부의 공공 전기차 충전기 요금 체계가 8월 1일 개편되는 데 발맞춰 요금 체계를 5단계로 세분화한다.

현재 시가 운영하는 공공 충전기 503기의 전기차 1㎾h(킬로와트시)당 충전요금은 속도와 관계없이 324.4원이지만, 이번 개편으로 최저 295∼393.1원으로 세분화된다.

충전기 출력이 30㎾(킬로와트) 미만인 서울의 공공 충전기 76기는 요금이 1㎾h당 295원으로 현재보다 저렴해진다.

또 30∼50㎾이면 307.2원(0대), 50∼100㎾이면 325.6원(206기), 100∼200㎾이면 348.4원(219기), 200㎾ 이상이면 393.1원(2기)이 된다.

시는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요금 체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9~10월 주말 및 공휴일 11~14시까지는 충전요금 할인을 추가로 제공해 이용자 부담을 낮추고 시민들이 더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윤재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정부의 전기차 공공 충전요금체계 개편과 함께 충전기 운영 비용을 현행화하고 충전요금의 기준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요금 체계 마련과 충전 인프라 품질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한층 더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