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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과장부터 K팝 스타까지…천안서 ‘K-ICON 분장대회’

내달 21일까지 참가 접수…9월 5일 독립기념관서 현장 결선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역사 속 인물부터 K팝 스타, 웹툰·게임 캐릭터, 라면과 호랑이까지 한국 문화를 상징하는 대상을 분장으로 표현하는 이색 경연이 천안에서 열린다.

천안시는 ‘2026 천안 K-컬처박람회’ 부대행사인 ‘K-ICON 분장대회’ 참가자를 다음 달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K-컬처,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오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K-ICON 분장대회는 참가자가 자신만의 해석과 개성을 더해 K-컬처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2026 천안 K-컬처박람회 K-ICON 분장대회’ 참가자 모집 포스터 [사진=천안시]

대회에는 개인과 팀 구분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전문 분장 경험이 없어도 한국 문화를 독창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분장 소재에도 별다른 제한이 없다. 역사적 인물과 전통문화는 물론 K팝 아티스트, 웹툰·게임 캐릭터, 한국을 상징하는 동물과 음식, 생활문화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호랑이와 갓, 라면 같은 대표적인 한국 문화 소재를 비롯해 천안시 캐릭터인 ‘호두과장’도 분장 주제로 삼을 수 있다. 단순히 유명 인물을 따라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한국 문화의 상징성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참가작도 가능하다.

접수가 끝나면 다음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예선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 결과는 다음 달 27일 박람회 공식 누리집과 누리소통망을 통해 발표된다.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오는 9월 5일 독립기념관 웰컴존 무대에서 열리는 현장 결선에 오른다. 결선에서는 분장의 완성도와 창의성, K-컬처 주제 표현력, 무대 연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시상금은 모두 310만원이다. 대상 1팀에 100만원, 우수상 1팀에 50만원을 수여하며 참가상 8팀에는 각각 20만원을 지급한다.

천안시는 이번 대회가 관람객들이 직접 K-컬처를 즐기고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자들의 다채로운 분장과 무대 퍼포먼스를 통해 박람회 현장 분위기도 한층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참가 희망자는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