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안성교육지원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농업과 가족 체험활동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안성교육지원청은 방과후‧돌봄지원센터는 지난 7월 23일과 30일 '2026 여름방학 안성맞춤 온동네 가족체험 프로그램'의 두 번째 과정으로 안성시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한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지역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을 확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안성시농업기술센터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스마트 농업기술과 지역 농업의 역할을 살펴보고 우리 먹거리의 중요성과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첫 번째 체험에서는 블루베리 농장을 운영하는 지역 청년농업인이 강사로 참여해 블루베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재배한 블루베리를 활용해 천연비누를 만들고 간편 키트를 이용한 고추장 만들기와 블루베리를 활용한 과학 체험에도 참여하며 지역 농산물이 식품은 물론 교육과 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음을 직접 경험했다.

이어 열린 두 번째 체험에서는 다육식물 테라리움을 제작하며 식물의 생육 특성과 관리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청년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꽃으로 제작한 누름꽃(압화) 스티커를 활용해 부채를 꾸미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각자의 개성과 창의성을 담은 작품을 완성하며 뜻깊은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농업인과 교육기관이 협력해 운영한 지역 연계 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현장 중심의 체험을 통해 농업과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보호자들은 자녀와 함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평소보다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은 물론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안성시농업기술센터를 둘러보며 지역 농업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고 청년농업인과 함께 다육식물 테라리움과 압화 부채를 만드는 체험을 하면서 아이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준 안성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과 연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