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해양바이오소재 기업 '플랜트너'가 해조류 기반 소재 국산화 기술력을 인정받아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임팩트스퀘어와 하나금융그룹-큐네스티, 유한킴벌리-MYSC, AI엔젤클럽-씨엔티테크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플랜트너는 미활용 해조류에서 기능성 성분을 추출·정제하고 산업별 특성에 맞는 소재를 개발하는 친환경 해양바이오소재 기업이다. 자체 제형화와 중합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고부가가치 소재를 연구하고 있다.
특히 국내 해조류 생산 기반을 활용해 알긴산 국산화에 집중하고 있다. 알긴산은 해조류에서 추출되는 천연 고분자 물질로 식품, 화장품, 의료소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지만, 국내 시장은 그동안 수입 의존도가 높았다.
플랜트너는 국산 해조류를 활용한 원료 확보와 품질 안정화를 통해 기존 수입 소재를 대체하고, 맞춤형 개량 소재와 중합 기반 신소재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토질 개선용 유기비료 사업을 운영하며 해조류 기반 순환 농업 모델 구축에 나섰다. Techfest Vietnam 외국인 최초 수상, VTV2 다큐멘터리 방영, KOICA CTS SEED 2 선정 등 현지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정우 플랜트너 대표는 "한국은 세계적인 해조류 생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지만 해양바이오소재 산업은 여전히 수입 의존 구조에 머물러 있다"며 "국산 해조류를 기반으로 알긴산 국산화를 추진하고, 품질 중심의 소재 기업으로 성장해 글로벌 바이오·뷰티 시장에 친환경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