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기 위해 학교 주변 스쿨존을 중심으로 그늘막 설치를 확대했다.
시는 학생들이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강한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폭염 저감시설인 그늘막 11개소를 새로 설치했다.

설치 대상은 용성초등학교 주변 5개소, 남원초등학교 주변 2개소, 월락초등학교 주변 2개소 등 스쿨존 9개소와 일반 지역 2개소다.
시는 학생들의 통행량과 횡단보도 대기 여건을 우선 고려해 설치 장소를 선정했다. 특히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등하교 안전도우미의 근무 지점도 함께 반영해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는 근무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등하교 안전도우미는 남원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로, 학교 주변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횡단과 교통안전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그늘막 설치는 학생뿐 아니라 현장에서 근무하는 안전도우미들의 온열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최근 폭염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 저감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시간에도 폭염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실제 통학 동선과 대기 여건을 반영해 그늘막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스쿨존을 비롯한 폭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 저감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