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전 객실에서 서해를 바라볼 수 있는 원산도자연휴양림이 최고 589대 1의 예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서해안의 새로운 휴양 명소로 떠올랐다. 지난 4월 문을 연 뒤 연일 만실 행진이 이어지자 충남도는 다음 달 신축 숙박시설 5동을 추가로 개방하기로 했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는 원산도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이 개장 이후 높은 예약률을 보이며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보령시 원산대로 759 일원에 들어선 원산도자연휴양림은 28.4㏊ 규모로 조성된 지자체 최초의 해안 조망형 자연휴양림이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4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숲속의 집 9동과 방문자센터·산책로 등을 먼저 개장했다.
휴양림의 가장 큰 강점은 탁 트인 조망이다. 모든 객실에서 서해를 바라볼 수 있고 대천해수욕장과 안면도 등 서해안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바다와 숲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개장 직후부터 예약이 몰리고 있다.
늘어나는 숙박 수요에 맞춰 다음 달 3일에는 신축 숙박시설 ‘해별채’ 5동도 문을 연다. 기존 숙박시설인 파도채·솔향채에 이어 객실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해별채는 3인실 3동과 4인실 2동으로 구성됐다. 3인실은 18㎡, 4인실은 32.98㎡ 규모다.
이용료는 3인실이 평일 3만9000원, 주말·공휴일·성수기 6만5000원이다. 4인실은 평일 5만8000원, 주말·공휴일·성수기 10만6000원이다.
예약은 산림휴양 통합예약시스템 ‘숲나들이(e)’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8월 3일부터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객실은 31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9월 이용분은 추첨제로 운영한다.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4일 자정까지 신청을 받은 뒤 5일 오전 10시 당첨자를 발표한다. 추첨 뒤 남은 객실은 6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예약으로 전환된다.
우석성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원산도자연휴양림이 해안과 산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휴양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해별채 추가 개장을 계기로 더 쾌적한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해안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