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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레슬링팀, 대통령기서 금빛 질주…메달 9개 수확

신입생 4명도 시상대 올라…금 2·은 3·동 4개로 전국 정상급 기량 입증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백석대학교 레슬링팀이 대통령기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해 모두 9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주장 조지호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대학 무대에 처음 나선 신입생들이 메달 5개를 책임지며 팀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줬다.

백석대 스포츠과학부 레슬링팀은 24일부터 30일까지 강원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52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2개·은메달 3개·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자유형 65㎏급에 출전한 주장 조지호(4학년)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노련한 기술을 앞세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레코로만형 87㎏급 김성현(1학년)도 대학 입학 첫해 대통령기 정상에 오르며 차세대 기대주로 떠올랐다.

백석대 레슬링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백석대]

은메달은 그레코로만형 87㎏급 김찬(2학년), 자유형 57㎏급 신국현(1학년), 그레코로만형 77㎏급 박상현(2학년)이 차지했다.

자유형 61㎏급 조수혁(3학년)과 자유형 125㎏급 장준혁(1학년), 그레코로만형 63㎏급 송두현(1학년), 그레코로만형 72㎏급 안호인(1학년)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신입생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1학년 선수들은 금메달 1개·은메달 1개·동메달 3개 등 전체 메달 9개 가운데 5개를 따냈다.

신입생들이 패기와 과감한 경기 운영으로 상승세를 이끌었다면 주장 조지호를 비롯한 고학년 선수들은 경험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팀의 중심을 잡았다. 선배들의 노련미와 후배들의 도전 정신이 맞물리면서 백석대 레슬링팀의 두터운 선수층과 성장 가능성도 확인됐다.

조지호는 “대통령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매우 기쁘다”며 “힘든 훈련을 함께한 동료들과 지도해 주신 감독님,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대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명진 백석대 스포츠과학부 학부장은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노력과 지도자의 헌신, 대학의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고학년 선수들의 책임감과 신입생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학생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석대 레슬링팀은 체계적인 훈련과 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토대로 국가대표와 국제대회 입상자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선수단은 이번 대통령기 성과를 발판 삼아 전국체육대회 메달 획득을 목표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