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국민성장펀드가 LG디스플레이의 차세대 OLED 설비투자에 1조3000억원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 심의회에서 LG디스플레이와 테크윙의 설비투자 2건에 대한 자금 지원을 승인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에 약 3조원을 투자해 차세대 OLED 생산설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1조5000억원은 자체 조달하고, 나머지 1조5000억원은 첨단 전략 산업 기금(1조3000억원)과 민간은행 대출(2000억원)로 마련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대규모 투자로 저전력·고휘도 패널 등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양산한다. 정부는 중국의 추격이 거센 OLED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충남 천안에서 HBM 전용 테스트 장비 생산 시설을 늘리는 테크윙에도 500억원을 지원한다. 전체 투자 규모는 916억원이다.
테크윙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를 공급하고 있다. HBM 칩을 전수 검사할 수 있는 장비도 개발했다. 정부는 이번 지원이 HBM 생산 확대에 따른 장비 수요 대응과 국내 공급망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국민성장펀드는 이번 2건을 포함해 올해 1~7월 24건, 16조3000억원의 지원을 승인했다. 지방 투자 비중은 42.4%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