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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 11회 연속 ‘최고등급’

심평원 평가서 1등급 획득
전문 협진·원스톱 치료체계로 신속 대응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뇌졸중은 골든타임 확보 여부가 환자의 생존과 후유장애를 좌우하는 대표적인 응급질환이다. 부산대병원이 신속한 치료 시스템과 전문 협진 체계를 바탕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기 뇌졸중 진료 평가에서 11회 연속 최고 등급을 받으며 의료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부산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4년(11차)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268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사망률과 장애 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부산대학교병원 전경. [사진=부산대학교병원]

부산대병원은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을 비롯해 병원 도착 후 정맥내혈전용해술과 동맥내혈전제거술의 신속한 시행, 지주막하출혈 치료, 조기 재활, 기능평가, 입원 중 폐렴 발생률, 30일 이내 사망률 등 주요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종합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20년 개소한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은 전문 인력과 시설, 장비를 갖춘 운영 체계를 인정받아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전체 평가 대상 268곳 가운데 120곳에 그쳤다.

부산대병원은 신경과와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담 간호사가 24시간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해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또 심뇌혈관센터와 응급의료센터를 연계한 원스톱 진료체계를 구축해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응급진료와 영상검사, 급성기 시술, 집중치료, 입원 치료까지 단계별 진료를 빠르게 이어갈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조한진 부산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급성기 뇌졸중은 치료가 얼마나 신속하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환자의 예후가 크게 달라진다”며 “앞으로도 전문 협진과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