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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신길·갈현 신통기획 탑승…사업기간 18.5년→12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3곳 추가 선정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서울 광진구 구의동과 영등포구 신길동, 은평구 갈현동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이들 지역에 신속통합기획 2.0을 적용해 정비사업 기간을 기존 18년6개월에서 12년으로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6일 서울 강북구에서 열린 '번동 모아타운 1호 착공, 조합원 초청의 날' 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지난 29일 열린 '2026년 제3차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광진구 구의동 32 일대 △영등포구 신길동 113-5 일대 △은평구 갈현동 510-1 일대를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세 지역은 노후 저층주택이 밀집하고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높은 곳이다.

구의동은 주민 동의율이 73%에 달하고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과 가깝다. 신길동은 노후도가 81%로 인접 재개발 후보지와 도로 등 기반시설을 연계해 정비한다.

갈현동은 연신내 생활권계획과 연계해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신속통합기획과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2년 안에 정비구역 지정을 마칠 방침이다. 사업성 보정계수와 현황용적률, 입체공원 제도 등도 지역 여건에 맞춰 적용한다.

투기 방지 조치도 병행한다. 후보지 전체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권리산정기준일 고시와 건축허가 제한을 통해 갭투자와 지분 쪼개기를 막는다.

서울시는 기존 공공재개발·신속통합기획 사업지 47곳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기존 후보지 12곳은 사업구역에 맞게 경계를 조정하고 사업이 철회된 광진구 자양2동 681 일대는 허가구역에서 해제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후보지 선정 단계부터 토지거래 동향을 철저히 관리해 투기성 거래를 차단하겠다"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사업 기간을 줄이고 주택을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