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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 구내식당 연계 혈당관리…7주 만에 체중 2.1㎏ 줄어

식사·혈당·운동 데이터 연계…AI·임상영양사 맞춤 코칭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구내식당 식사 데이터와 연속혈당측정기(CGM), 임상영양사 코칭을 결합한 혈당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혈당과 체중 등 주요 건강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급식 사업이 식사 제공을 넘어 임직원의 일상적인 건강관리까지 지원하는 형태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삼성웰스토리 혈당관리 프로그램 참여자가 임상영양사와 1:1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웰스토리]

삼성웰스토리는 수도권 대형 급식 고객사 임직원 가운데 혈당과 체중 관리가 필요한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7주간 혈당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참여자들은 연속혈당측정기를 착용하고 식사 내용과 체중 변화를 기록하는 한편 하루 8000보 이상 걷기 미션을 수행했다. 측정된 혈당 수치와 구내식당 식사 기록, 운동 기록은 모바일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웰스토리플러스(W+)'에 자동으로 연동됐다.

삼성웰스토리는 축적된 데이터를 AI 코치로 분석해 개인별 혈당 리포트와 건강관리 가이드를 제공했다. 임상영양사도 매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사 선택과 식후 걷기 등 생활습관 개선을 지원했다.

프로그램 운영 결과 참여자의 개인별 공복혈당은 최대 52㎎/dL, 일평균 혈당은 최대 37㎎/dL 감소했다.

프로그램 시작 당시 공복혈당이 당뇨병 진단 기준에 해당했던 참여자 29명의 공복혈당은 평균 13.2㎎/dL 낮아졌다. 이 가운데 16명은 측정값 기준 당뇨병 진단 범위에서 당뇨병 전단계 범위로 내려갔다.

다만 해당 결과는 연속혈당측정기로 수집한 측정값을 구분한 것으로 의료기관의 당뇨병 진단이나 완치를 의미하지 않는다.

체중과 체지방 등 신체지표도 개선됐다. 참여자들의 체중은 평균 2.1㎏ 감소했고 체지방률은 평균 1.2%포인트, 허리둘레는 평균 3㎝ 줄었다.

참여자 전원은 실시간 혈당 변화를 확인하는 과정이 체중 관리와 식습관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자신이 먹은 음식과 운동에 따른 변화를 즉시 확인하면서 식사 선택과 식후 걷기 등을 일상적인 행동으로 옮길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연속혈당측정기는 음식과 운동에 따른 혈당 변화를 실시간으로 보여줘 이용자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미국당뇨병학회는 혈당 모니터링과 식습관 개선, 신체활동, 전문가 피드백 등을 결합한 다중 개입이 건강한 행동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삼성웰스토리는 2024년 체중 감량과 근력 증진 프로그램을 선보인 데 이어 혈당관리 프로그램까지 운영하며 헬스케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다. 매일 이용하는 구내식당을 중심으로 식사와 운동, 건강 데이터를 연결해 고객사의 임직원 복지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구내식당은 임직원이 매일 식습관을 점검하고 건강한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생활 접점"이라며 "급식 운영 역량과 건강 데이터를 결합한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