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전국 광역의회 연대 구축에 속도를 내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과 제주를 시작으로 충청권, 호남권, 서울시의회까지 잇달아 방문·회동하며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치권 강화를 위한 전국 단위 공감대 확산에 나서고 있다.

남 의장은 지난 15일 인천·제주 시도의회를 시작으로 22일 충북·세종·대전, 24일 전북 시도의회를 잇달아 방문해 지방의회법 조속 제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28일에는 경기도의회에서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과 회동하며 수도권을 넘어 충청·호남을 아우르는 초광역 협력 체계를 더욱 확대했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와의 회동에서는 자치입법권 확대, 정책지원 전문인력 강화, 독립적인 조직권과 예산편성권 확보 등 지방의회법의 핵심 과제를 공유하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중심으로 국회와 정부를 설득하기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 같은 행보는 29일 서울특별시의회 방문으로 이어졌다.
남 의장은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과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광역의회 간 협력 강화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국 광역의회가 더욱 긴밀한 연대와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중심으로 초광역 협력을 확대하고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한 설득 활동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남종섭 의장은 "국회가 국회법을 기반으로 독립적인 역할을 수행하듯 지방의회에도 독립된 조직과 예산을 책임 있게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필요하다"며 "지역은 달라도 지방의회법 제정을 바라는 전국 광역의회의 뜻은 하나인 만큼, 하나의 강력한 목소리로 결집해 반드시 제도 개선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는 이 같은 전국 연대와 함께 지난 23일 의장 직속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TF'를 출범시키는 등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전략적 대응 체계도 본격 가동하고 있다.
남 의장은 앞으로도 전국 광역의회와의 연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공동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수원=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