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세아베스틸지주가 고부가제품 판매 등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363억원, 영업이익 60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35.9%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지주 측은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등 주요 자회사의 전략적 영업 활동에 따른 판매량 확대, 고부가 제품 중심의 판매와 믹스 개선 및 주요 원부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엽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세아베스틸은 2분기 매출 5989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 11.5%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중국산 저가 특수강봉강 유입 확대로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지속됐지만 오일·가스와 방산, 신재생에너지 등에 영업 역량을 집중해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철스크랩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도 늘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2분기 매출 4305억원, 영업이익은 24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1.7% 늘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반도체 설비 투자 본격화와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발전 분야의 스테인리스 수요 확대로 매출이 늘었다. 또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와 판매 가격 인상을 통한 마진 개선으로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매출 35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4.5% 감소했다.
항공·방산 수요가 견조해 매출은 증가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차질로 알루미늄 가격이 단기적으로 오르면서 원재료비 부담이 커져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세아베스틸지주 측은 "향후 친환경차와 반도체, 방산, 에너지·발전 산업을 대상으로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중국산 특수강·봉강에 대한 반덤핑 이슈에 대응해 저가 수입재의 유인 차단과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트렌드에 대응하는 국내외 자회사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항공∙우주∙방산 특수금속 소재 핵심 공급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