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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DR 상장 현재 검토 안 해…국내 주주 혜택 먼저 따져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안정적 현금창출력 보유…자금조달 필요성 크지 않아"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바 있지만 현재로서는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ADR 상장은 단순히 해외시장 상장을 넘어 자금조달 목적과 글로벌 투자자 확대 효과, 추가 공시 및 운영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ADR은 별도 시장에서 거래되는 구조인 만큼 수급 여건에 따라 본주와 가치 차이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본사 전경. [사진=삼성전자]

이어 "장기간 당사를 믿고 투자한 국내 주주를 비롯한 전체 주주에게 실제적인 혜택이 돌아가는지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며 "당사는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갖추고 있어 현재 ADR 상장 필요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장기적인 가능성은 열어뒀다. 삼성전자는 "중장기적으로는 다양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열어두고 검토할 수 있는 사안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