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핵심 기반 사업인 '서남권 환승거점 조성사업'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건의했다.
광산구는 지난 29일 전남광주특별시 무안청사에서 열린 '전남광주특별시 시구군 상생협력간담회'에서 통합특별시장에게 '서남권 환승거점 조성사업'을 통합특별시 핵심 선도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건의는 정부가 추진하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해서는 생산시설 조성만으로는 부족하고, 비즈니스·연구개발(R&D)·교통·물류 기능이 집적된 광역 거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광산구는 광주송정역과 금호타이어 이전부지, 상무대로 인접 부지 등 약 52만㎡를 하나의 특별계획구역으로 묶어 공간혁신구역 특례를 적용하고, 고밀도 입체 복합개발을 통해 서남권 최대 환승거점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사업은 철도 선로 상부 인공데크 조성을 비롯해 △KTX·SRT·도시철도·광역버스를 연계한 복합환승센터 △반도체 특화 정밀물류 허브 △보행 중심 그린광장과 상업공간 △메가 MICE 컨벤션센터 △글로벌 비즈니스 호텔 △팹리스 R&D 타워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 등을 집적하는 구상을 담았다.
광산구는 광주송정역이 단순한 철도역을 넘어 교통·산업·비즈니스 기능이 결합된 서남권 대표 광역거점으로 도약하고,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경쟁력과 도시 성장동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은 첨단산업과 이를 뒷받침할 교통·물류·비즈니스 기반 시설이 함께 구축돼야 한다"며 "광주송정역을 중심으로 한 서남권 환승거점은 전남광주특별시의 미래 성장축이자 대한민국 서남권의 새로운 경제 관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