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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운드리 "AI·HPC 비중 30% 돌파…선단공정이 매출 절반 넘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가 30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서 인공지능(AI)·고성능컴퓨팅(HPC) 응용처 비중이 3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석채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부사장은 이날 "AI·HPC 응용처 비중은 2025년 10% 후반대에서 2026년 30% 이상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성장 영역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나노코리아 2026' 삼성전자 부스에 올해 2월 세계 최초로 고객사에 공급한 HBM4와 지난 5월 첫 샘플을 출하한 HBM4E가 전시돼 있다. 2026.07.09 [사진=권서아 기자]

삼성전자는 하반기 2나노(1나노는 10억분의 1m) 2세대 모바일 공정 양산과 4나노 대형 고객 언어처리장치(LPU) 제품 양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메모리 고대역폭 메모리(HBM) 베이스다이 물량과 미주 주요 고객 판매 증가를 기반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선단공정 매출 비중이 전체의 과반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강 부사장은 "클라우드 플랫폼(CSP) 고객을 포함한 2나노 대형 고객 중심의 수주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며 "선단공정과 AI·HPC향 제품 수주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