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의회 이재숙 의원(동구4·문화복지위원장)이 안심뉴타운 북편 도로 개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며 대구시에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2028년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개점과 안심뉴타운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수십 년째 표류하고 있는 북편 도로 개설사업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30일 열린 제3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심뉴타운 북편 도로, 이제는 검토가 아니라 실행할 때입니다'를 주제로 대구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강력 촉구했다.
안심뉴타운 북편 도로는 지난 1987년 도시계획도로로 지정됐지만 장기간 사업이 추진되지 못했고, 일부 구간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적용으로 올해 실효됐다.
현재 미개설 구간 490m 가운데 150m만 개설이 추진되고 있으며, 나머지 구간은 별다른 활용 계획 없이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최근 안심뉴타운 개발이 속도를 내고, 오는 2028년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개점이 예정되면서 일대 교통량 증가가 예상돼 주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인근 주민들은 교통 혼잡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북편 도로 전 구간 개설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의원은 "추경호 대구시장의 공약에도 '안심뉴타운 북편 도로 장기미집행 구간 조속 개설'이 포함된 만큼 이제는 검토를 넘어 실행으로 이어져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실효 구간의 도시계획시설 재지정 검토 즉시 착수 △재지정과 설계, 보상, 예산 확보, 착공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로드맵 마련 △전 구간 동시 개설이 어려울 경우 교통 분산 효과가 큰 구간부터 우선 개통하는 방안 등을 대구시에 전격 제안했다.
특히 이 의원은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개발사업의 교통영향평가와 북편 도로 개설계획을 반드시 연계해 종합적인 교통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안심뉴타운 주민 3천192명이 단체로 서명해 민원을 제기한 것은 반복되는 교통 불편과 지연되는 지역 발전 속에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절박한 요구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대구시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안심뉴타운 북편 도로가 임기 내 착공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