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이 행정수도 핵심지역인 나성동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분야의 국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백화점 부지 개발과 독락정 역사공원 개방 등 지역 현안도 임기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조 시장은 29일 나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주민 30여 명과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하며 "행정수도특별법이 제정된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모든 정치·행정 기능이 세종에서 이뤄진다는 의미"라며 "나성동은 국회와 대통령세종집무실, 국립박물관단지, 중심상업지를 포함한 세종의 중심인 만큼 국제적인 문화예술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나성동이 세종의 중심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민들은 독락정을 중심으로 조성된 역사공원의 조속한 개방과 제천변 공공시설 등 미인수 시설의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와관련 조 시장은 "독락정 역사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인수받기 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안다"며 "올해 안에 시민 여러분께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가 공실과 백화점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주민들의 질의에, 조 시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존의 발상을 뛰어넘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백화점 부지는 고도와 용도 제한을 푸는 파격적인 혜택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규모 시설 유치를 위해서 높은 부지가격과 세종시 도로 구조를 고려한 교통대책 등 여러 사안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임기 중 사업자를 확정하고 가급적 착공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시장은 오는 8월 28일까지 25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들과 만나 지역 현안을 청취할 계획이다.
/세종=강일 기자(ki0051@inews24.com)